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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의 여인' 김혜수, '44회 청룡영화상' 수상...아름다웠던 30년의 마무리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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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의 여인' 김혜수, '44회 청룡영화상' 수상...아름다웠던 30년의 마무리

기사내용과 무관한 사진 = 이미지 나남뉴스

배우 김혜수가 30년 만에 청룡영화상 MC 자리를 떠나는 가운데,  '밀수'가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하며 김혜수의 마지막 청룡 MC를 멋지게 마무리 했다. 

 

제44회 청룡영화상이 24일 오후 8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김혜수는 레드카펫과 다른 과감한 푸른빛 드레스를 입고 청룡의 시작을 알렸다.

 

유연석은 "청룡의 여신 김혜수 선배님께서 청룡을 이끌어 오신 지 30년이 되는 날. 선배님과 함께 이런 순간을 이끌어 나가게 돼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고 김혜수 역시 고개를 숙여 이에 화답했다. 

 

김혜수 출연 '밀수' 최우수 작품상, 남우조연상, 신인상 등 4관왕 기록

이미지 제공 = KBS 2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은 '밀수'에게 돌아갔다.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는 배우와 스태프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서 혜수 씨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다"라고 덧붙였다. 

 

남우주연상은 이견 없이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 차지였다. 37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에 이어 2번째 수상이다. 무대에 오른 이병헌은 "너무 감사하다. 공중파를 저는 무수하게 해봤는데도 굉장히 긴장이 된다"라며 신인상을 수상한 홍사빈의 멘트를 재치 있게 인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우주연상은 '잠' 정유미가 수상했다. 정유미는 "너무 떨린다. 감사하다. 이상을 주신 관계자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영화 잠을 극장에서 봐주신 많은 관객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시나리오를 주신 유재선 감독님 현장에서 배웠고 너무 감사했고 좋았다. 내가 이 상을 받다니 스태프분들과 영광 나누고 싶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남우조연상은 '밀수'의 조인성 품으로 돌아갔다. 조인성은 인기스타상과 함께 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여우조연상은 '거미집' 전여빈의 몫이었다.

 

떨리는 마음을 붙잡고 무대에 오른 전여빈은 "너무 떨려서 심장이 아프다. 이러고 싶지 않았는데 눈물이 난다"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남녀 신인상은 '화란'의 홍사빈과 '밀수'의 고민시에게 돌아갔다. 

 

김혜수 "30년간 해온 청룡영화제, 너무나 큰 의미였다...감사" 

이미지 제공 = KBS 2 '청룡영화상'

말미에 깜짝 등장한 배우 정우성은 김혜수를 위한 특별상 시상을 진행했다. 그는 "김혜수를 청룡영화상에서 떠나보내는 건 오랜 연인을 떠나보내는 것과 같은 심정이 느껴진다.

 

제가 이 자리에 온 이유는 청룡의 연인 김혜수에게 보내는 영화인들의 연서를 전하기 위해서다"며 "30년이란 시간 동안 청룡영화상을 이끌어온 김혜수라는 사람을 어떻게 하나의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김혜수가 영화인들에게 줬던 응원, 영화인들이 김혜수를 통해 얻었던 위로와 지지, 영화와 영화인을 향한 김혜수의 뜨거운 애정이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청룡영화상이 있을 수 있었다"며 "그녀가 함께한 청룡영화상의 30년은 청룡영화상이 곧 김혜수이고, 김혜수가 곧 청룡영화상인 시간이었다. 영원한 청룡의 여인 김혜수에게 이 청룡영화상이라는 이름이 적힌 트로피를 전한다"고 말했다. 

 

정우성과 짧은 포옹을 나눈 뒤 '청룡영화상' 트로피를 받아든 김혜수는 "생방송 리허설까지만 해도 (정)우성 씨가 등장하는 건 없었다. 몰랐다"며 "그동안 청룡에서 상을 몇 번 받았는데 그 어떤 상보다 특별히 값지고 의미 있다"고 전했다.

 

김혜수는 "배우 김혜수라는 서사에 청룡영화상이 함께 있음에 감사하고 존경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청룡영화상이 많은 분들과 함께 영화를 나누고 마음껏 사랑하는 그런 시상식으로 존재해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얘기했다.

 

"청룡영화상을 새롭게 맡아줄 진행자도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길 바란다"는 그는 "오늘도 실수를 했다. 놓친 것도 있었고 매년 실수도 많았는데 매 청룡영화상과 함께 저를 떠올려주신 모든 분들과 그동안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박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돌이켰다.

 

끝으로 김혜수는 "1993년부터 지금까지 저와 늘 함께했던 청룡영화상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한 이 모든 순간이 유의미했고 저에겐 큰 영광이었다"며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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